아베 외교책사 방미 추진…야스쿠니 수습 시도할 듯

"미일, 야치 NSC사무국장 내정자 내달 방미 조정"
  • 등록 2013-12-28 오전 12:22:33

    수정 2013-12-28 오전 12:22:33

(도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미국이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아베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 내정자의 내달 미국 방문이 추진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판 NSC(국가안보회의)’의 사무국인 국가안보국 초대 국장으로 지명된 야치 내정자가 내년 1월 정식 취임 후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에 대해 미·일 정부가 조정에 들어갔다.

야치 내정자가 미국을 방문하면 자신의 카운터파트가 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이 야치의 방미를 추진하는 주된 목적은 양측 NSC간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려는 것이지만 성사될 경우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행 이후 벌어진 동북아 외교갈등에 대한 수습 방안을 비중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측은 야치 내정자에게 한국, 중국과의 관계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 당일인 26일 주일 대사관 발로 “실망했다”는 공식 입장을 낸데 이어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