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조21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하반기 15조9954억 이후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2월과 5월을 제외하고 매달 순매도를 기록했고, 특히 6월 한달동안 5조197억원을 팔아치워 상반기 순매도 금액의 50%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조5358억), 운수장비(2조3230억), 서비스업(1조1095억) 등의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외국인 시총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전기가스업(2.33%P), 비금속광물(1.82%P), 전기전자(1.77%P)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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