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종이 대신 모바일로 마케팅한다

모바일 디지털DM으로 단계적 전환
  • 등록 2013-01-13 오전 6:00:00

    수정 2013-01-1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올해 모바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세계백화점의 모바일 디지털DM을 보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011년 종이 전단을 폐지한 이후 올해는 고객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DM(Direct Mail)을 모바일로 단계적 전환·통합할 계획이다. DM은 백화점 마케팅을 위한 주요 광고 매체 중 하나다.

모바일 디지털 DM으로 전환되면 종전 우편 광고 가지고 있었던 고객접근과 지면의 한계성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되고, 고객별로 선호하는 장르를 구분해 관련 상품과 트렌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보다 정교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DM 제작과 발송으로 쓰는 연간 200억원 수준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디지털 DM 외에도 기존 디지털매체(모바일 앱, 온라인 홈페이지, SNS 등)의 전체적인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모바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0일까지 진행 되는 1월 정기 세일 기간 중 총 3번의 주말 동안 신세계 앱의 모바일 교환권을 수령하면 버커루 스키니진(3만9000원), 비너스 겨울 타이즈(8000원), 소울 루다크리스 이어폰(8만9000원) 등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3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내용을 보냈던 종이 우편 DM 대신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모바일 DM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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