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같은 차라 해도 장착된 옵션에 따라 가격은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차량에 보다 많은 첨단 장치들이 탑재되면서 기본형과 풀옵션 차량의 가격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 ▲ 그랜저 3.3 셀리브리티.(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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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출시된
현대자동차(005380)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HG는 최하위 트림과 최상위 트림 간 가격차는 700만원이 넘는다. 고성능 트림인 `HG 330 셀리브리티(Celebrity)`와는 무려 1300만원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우선 최하위 트림인 `HG 240 럭셔리(Luxury)` 모델의 가격은 3048만원이다. 2.4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럭셔리 모델의 안전장치는 9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 등이 탑재됐다. 또 편의장치로는 열선 스틸어링 휠,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전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 생각보다 많은 옵션이 장착돼 있다.
최상위 트림인 `HG300 로얄(Royal)`의 가격은 3815만원이다. 럭셔리 모델과는 엔진 배기량부터 다르다. 이 모델에는 270마력 3.0 V6 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LED 라이팅 그래픽 센터페시아, 무드 조명, 운전석 전동조절 액티브 시트 등이 추가됐다. 또 차량 내부 오디오도 JBL 로직7 사운드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 ▲ 셀리브리티 모델에 장착된 어라운드뷰 모니터.(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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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330 셀리브리티의 가격은 4348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고성능 트림답게 엔진은 294마력 3.3 V6 GDi엔진이 장착됐으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사양이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내 장착되는 사양들이 점점 최첨단화 되고 있다"며 "자신에게 필요한 옵션을 따져보고 생활 및 운전패턴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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