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이 회장을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이 기승을 부린 데 이어 아들인 이 사장의 가짜 계정까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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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을 "삼성그룹 회장인 이건희의 아들이며 할아버지는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이라고 소개하면서 "현재 삼성전자 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 사장은 현재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는다"면서 "누군가 이 사장을 사칭해 페이스북에서 계정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는 이건희 회장을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이 발견돼, 삼성 측이 페이스북 운영자에게 요청해 계정을 삭제한 바 있다.
인터넷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히 관심을 끌려는 목적일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사업 목적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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