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검색시장도 `싹쓸이`

네이버 모바일 검색 이용률, PC의 50% 육박..매출 2배 성장
다음-구글, 네이버 피해 광고 플랫폼 시장 공략
  • 등록 2012-01-23 오전 10:25:21

    수정 2012-01-20 오후 2:01:1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을 활용한 검색 서비스가 올해 포털들의 본격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PC시장처럼 모바일에서도 네이버의 독주가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NHN(035420)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이용률이 조만간 PC 검색 이용률의 50%에 육박하고 모바일 검색 매출도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PC 검색만큼 모바일 검색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 이용률은 지난해 3분기 PC 검색의 30% 수준에서 연말 45%로 늘어났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모바일 검색 이용률이 PC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을 수익모델로 키울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는 PC와 똑같은 키워드 광고 입찰 방식을 모바일에도 적용키로 했다. `꽃배달`, `쇼핑` 등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검색 키워드를 입찰 방식으로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것.

네이버가 모바일 키워드를 본격적으로 판매하면 모바일 검색 매출도 급증할 전망이다. 검색 키워드 판매가 시작되면 지난해 300억원이었던 모바일 검색 매출은 1000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모바일 검색 매출은 네이버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모바일 검색시장 점유율이 63%(코리안 클릭 기준)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에 이어 모바일 검색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다음과 구글은 네이버와 차별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네이버가 강세를 보이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와 맞붙는 대신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다음은 모바일 플랫폼 `아담`을 내세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탑재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아담은 지난해 말 100억건의 페이지뷰(PV)를 기록하며 모바일 광고 플랫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다음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 역시 자회사인 `애드몹`을 통해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마켓이 보유한 앱을 바탕으로 애드몹의 광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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