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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한달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5만6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기준 2.1% 이상 하락한 수치다. 24시간 내 최저가는 5만5633달러다. 지난달 13일 이후 한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따른 것으로 읽힌다. ‘파월 2기’ 통화정책 방점은 인플레이션 타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했다. 근래 발언들과 달리 고용보다 물가를 앞세워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