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효과?…서울 매수우위지수 80.1 ‘반등’

서울집값 0.22%↓ 전주대비 0.06%p 하락
경기 0.43% 올라 전주보다 0.12%p 낮아져
  • 등록 2021-04-17 오전 12:00:00

    수정 2021-04-17 오전 12:00:00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 당선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낮아지는 추세지만 매수우위지수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1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상승률이 매매 0.22%, 전세 0.13%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매매 0.28%, 전세 0.13%)보다 매매는 낮아지고 전세는 유지되면서 안정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75.3)보다 반등하면서 80.1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100아래를 계속 기록하면서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22% 상승하면서 지난주 0.28% 상승률보다 폭이 다시 줄었다. 자치구별로 도봉구(0.62%), 강북구(0.52%), 노원구(0.47%), 은평구(0.29%), 성동구(0.2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43%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55%보다는 상승폭이 완만하게 낮아지면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시흥(1.26%), 안산 단원구(1.19%), 의왕(1.13%), 동두천(1.1%), 수원 팔달구(0.98%)가 높게 상승했다.

인천(0.59%)은 연수구(0.87%), 남동구(0.68%), 계양구(0.63%), 미추홀구(0.63%), 동구(0.45%)가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3%를 기록하며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보이면서 0.1%대의 안정을 보이고 있다. 동작구(0.60%), 강북구(0.51%), 도봉구(0.46%), 영등포구(0.34%), 용산구(0.23%)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강남구(-0.12%)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3%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24%)도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1.0%), 시흥(0.95%), 남양주(0.58%), 수원 권선구(0.53%), 이천(0.45%), 평택(0.44%), 광주(0.43%), 오산(0.39%)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남동구(0.62%), 중구(0.47%), 미추홀구(0.43%), 서구(0.18%), 계양구(0.12%)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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