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서가]김봉진 대표, 직원 위해 행복 공부하는 CEO

  • 등록 2016-03-16 오전 6:00:00

    수정 2016-03-16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금의 행복을 미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나중에 좋은 집을 사면 행복하겠지 나중에 좋은 차를 사면 행복하겠지’라면서 현재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나중으로 미루는 겁니다. 행복에 있어서는 지금의 행복과 나중의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행복은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 나옵니다.”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거래액 2조2000억원 규모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키워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경영서적 대신 ‘행복의 기원’이라는 심리학책을 추천도서로 손꼽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창업 6년, 새내기 기업이지만 복지만큼은 수십년 된 대기업과 견줘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모두 김 대표가 책에서 얻은 ‘깨달음’ 덕분이다.

행복의 기원은 행복의 정의를 ‘사랑하는 사람과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고 규정한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인 사람과 관계 그리고 음식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행복에 대한 공부, 책읽기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복지제도는 조직 구성원 간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회사의 성과와 이윤도 물론 중요하지만 행복해지고 싶은 직원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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