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시장은 5조8417억원 규모로 전년 보다 10.6% 증가했다. 오는 2016년에는 10조309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CCTV 등 시설물을 관리하는 물리보안산업은 지난해 매출 규모가 4조1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IT 시스템 보안 분야인 정보보안산업은 1조6642억원으로 14.2% 늘었다.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4387억), 유출방지(3067억) 분야의 매출이 높다. 이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사고 발생 등에 따라 유출방지 제품, 보안관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서비스 부문에서도 보안 공격의 지능화, 고도화, 다양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컨설팅과 교육훈련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해외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수출규모는 1조361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 정보보안 수출액은 490억원, 물리보안은 1조312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정보보안산업은 지난해 연매출기준으로 안랩(053800)이 1317억원으로 1위를 선점하고 있다. 이어 인포섹(1034억원)과 시큐아이닷컴(941억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견 보안업체로는 윈스테크넷(136540), 이글루시큐리티(067920), SGA(04947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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