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당기네`..기업들 M&A 투자 확 늘었다

타법인 출자 금액 17조..전년비 88.5% ↑
포스코·현대중공업·호남석유화학順
  • 등록 2010-10-25 오전 6:10:00

    수정 2010-10-25 오전 7:39: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자 출자를 통한 기업들의 경제 영토 확장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국내 상장 회사들의 타법인 출자 총액이 17조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5%(9조504억원)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출자 건수는 108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0.2% 증가했으며 회사당 출자금액 평균은 1579억원으로 71% 늘었다.

기업들이 다른 회사에 지분을 인수한 목적은 해외 사업 거점 확보, 인수 합병 등이 많았다.

한편 타법인 출자 지분을 처분한 금액은 총 5조247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대비 6.36% 늘었다.

처분 금액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한 신세계(004170)CJ제일제당(097950)(각 5500억원)이 삼성생명(032830) 상장과 함께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이들을 제외하면 처분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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