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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지난해 초부터 노선 합리화, 인력 구조조정, 비용 절감, 유동성 확보 등 뼈를 깎는 노력을 감내했다"며 "불투명한 해운시황이 계속되는 한 이보다 더한 자구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200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데 대해 최 회장은 "지주회사로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조직상의 변화가 아니라 진정한 글로벌 선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 등으로 창사 이래 가장 큰 영업적자를 기록하여, 연초부터 노선합리화, 인력 구조조정, 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 등 뼈를 깎는 노력을 감내해 왔으며, 앞으로도 불투명한 해운시황이 계속되는 한, 이보다 더한 자구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둘째,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구축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IT 부문에서는 패키지 솔루션을 강화하여 미래 교두보 확보 및 내실화에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조직·인력 체질 강화 및 위기 대응형 기업 문화 구축에 노력해 주시 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회와 위험,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지금, 한진해운은 지주 회사 출범이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대내외 급격한 환경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형 기업구도를 확립하며, 현재와 같은 위기에 책임 경영과 핵심역량 집중이 가능한 지주회사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지주회사로의 공식 출범은 단순한 회사 신설, 분할의 조직형태 상의 변화가 아니라, 진정한 글로벌 선사로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발판이며, 한진해운 신화를 창조할 또 한번의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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