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UAE 전격 방문..원전수주 최종 담판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원전 수주전 막바지 지원
수십조원 대로 플랜트 수주 사상최대 규모 알려져
  • 등록 2009-12-26 오전 6:00:00

    수정 2009-12-26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수십조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원자력발전 수주전 지원을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전격 방문한다.

청와대는 26일 이 대통령이 지난 6개월에 걸친 UAE 원전 공개입찰 경쟁이 막바지에 다다름에 따라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UAE 아부다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칼리파 빈 자에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수주를 위해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한국전력(015760) 컨소시엄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 5월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개입찰 자격 심사에 참가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원자력발전 기업인 프랑스의 아레바와 최종 경합을 벌이고 있다.

UAE는 원전 건설능력과 가격경쟁력, 장기 협력구축 등 기준항목 점수를 종합 산정해 조만간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UAE가 발주한 원전 프로젝트는 그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르며, 국내 플랜트 수주금액 사상 최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는 우리나라의 원전건설 수주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며, 이 대통령의 UAE 방문은 이번 수주전의 최종 티켓을 따내기 위한 정상외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만약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면 기술력 뿐만 아니라 외교력, 협상력의 총체적 승리로 볼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에 한국형 원전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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