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코스피 1200선은 지난해 11월이후 이미 3차례나 강한 저항선의 역할을 해 온 상황이다. 우리 증시는 지수 1200선에 도달할 때마다 펀더멘털 우려를 다시 떠올리며 예외 없이 조정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흥미로운 것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1200선 돌파의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들이었고,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번 1200선 도전의 주역도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1200선 돌파와 안착을 통해 우리 증시가 한 단계 레벨업할 것인지, 또 다시 조정압력에 굴복할 것인지, 열쇠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손에 쥐어진 형국이다. 하지만, 선물시장을 통한 외국인의 행보 예측은 연속성이 없어 쉽지도 않은 형편.
다만, 과거와 달리 주목할 대목은 선전하고 있는 중국증시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 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 ‘유재희의 굿모닝마켓(오전 8시~10시)’프로그램에서 외국인 매매동향과 중국 증시의 흐름을 연계 분석해, 우리증시의 박스권이 한 단계 레벨 업(Level up)할 수 있을지를 전망해 본다.
오늘 종목플러스 시간에는 LG디스플레이(034220)아 CJ인터넷(037150), 현진소재(053660)와 하이트맥주(103150)를 다룰 예정이다. 또 시장의 핫 이슈 종목인 기아차(000270)와 두산(00015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을 진단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D램가격 반등에 쏠려 있던 와중에 BDI지수가 2개월만에 최저점 대비 72%나 반등했다. 해운주가 BDI지수의 상승 효과를 계속해서 누릴 수 있을지 투자전략을 세워보는 시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