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보험사 판매채널 현황 분석` 자료를 내고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손보사가 417억원, 생보사가 50억원 규모의 교차모집 판매실적(초회보험료 기준)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손보사는 보험기간이 짧고 설계내용이 간단한 자동차보험 상품을 328억원 어치 판매했다. 즉 손보 교차판매 자격을 딴 생보사 설계사들이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을 집중적으로 팔았다는 것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월별 교차판매 추이를 보면 손보사들은 9월 101억원, 10월 161억원 어치의 교차판매 상품을 팔았지만 11월 155억원으로 소폭 매출실적이 줄어들었다.(★아래표 참고)
생보사들은 9월 21억원, 10월 12억원을 판매해 역성장했지만 11월 17억원 어치를 팔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보사 10월 교차판매 역성장…손보사 40%↑(11월4일 오후3시44분)」
이중 생보 설계사이면서 손보 교차모집 자격을 취득한 설계사는 6만9000명, 손보 설계사이면서 생보 교차모집 자격을 딴 설계사는 2만5000명으로 생보 설계사들이 교차판매에 더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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