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자회사 디섹, 베트남 진출

  • 등록 2008-04-13 오전 9:00:00

    수정 2008-04-13 오전 9:00:0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자회사인 디섹(DSEC)이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에 기술 수출로 진출한다.

디섹은 지난 12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국영 비나신조선그룹(Vinsahin) 산하의 박당조선소가 건조할 2척의 선박에 대한 설계와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4620만달러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섹은 박당조선소가 건조할 4만9000톤급 정유제품운반선(PC선) 2척의 기본 및 상세 설계를 담당하고 건조 과정에서 필요한 전기장치, 선실자재 등 선박용 기자재를 공급한다.

박당조선소는 앞으로 이와 같은 선종의 선박을 10척까지 건조할 계획이어서 향후 디섹이 수주할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섹은 지난 2004년부터 같은 계열사인 루마니아의 대우망갈리아조선소에 설계와 조선용 기자재를 공급해 왔으며 지난 2006년에는 제너럴 다이나믹 그룹 산하의 NASSCO사와 계약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곽두희 디섹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신흥 시장인 동남아에 조선과 관련된 기술, 자재, 컨설팅 등의 일괄 수출이 본격화됐다"며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을 바탕으로 조선 관련 종합 엔지니어링과 복합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대우조선해양이 설립한 디섹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해외 조선업체에 선박 설계, 자재 공급, 각종 품질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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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조 총파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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