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첫 차량은?…마이바흐·에쿠스 번갈아 탔다

  • 등록 2022-05-10 오후 3:40:41

    수정 2022-05-10 오후 4:35:5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첫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의전차량으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와 ‘에쿠스 방탄 리무진’에 번갈아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 공관 리모델링이 마무리될 때까지 서초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부터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가 이용하게 될 차량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퇴장하며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취임식 장소에 가기 전 국립현충원을 먼저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일명 ‘마이마흐 가드’를 탔는데,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방호차량으로 최고의 방호성능과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차체도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휠베이스(축간거리)를 180㎜ 늘려 뒷좌석이 더 여유롭다.

동시에 비어 있는 옆자리에 손을 뻗으면 라이트가 켜져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거나 차 문을 열기 위해 손을 뻗으면 이를 인식해 차량 주변에 충돌 위험이 없는지 확인해주는 등 탑승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능을 갖췄다.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높은 방탄능력을 인증받은 ‘마이바흐 가드’는 탑승객이 있는 캐빈룸을 2인치 두께의 강철판으로 둘러 M60 기관총의 총격뿐 아니라 차량 바로 아래에서의 지뢰 폭발도 견딜 수 있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또한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이동할 당시 마이바흐 가드를 이용했다.

또 윤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를 끝내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장으로 이동할 당시엔 현대차의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을 이용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방탄차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의 성능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러시아에서 선보였던 에쿠스 방탄차를 기반으로 일부 사양을 보완한 차량이다.

독일의 방탄차 전문 업체 스투프 인터내셔널이 이 차의 방탄 능력을 확보하도록 개조했으며, 자동 소총의 공격에도 버틸 수 있는 방탄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조보아, 섹시美 대폭발
  • 한복 입은 울버린
  • 핫걸!
  • 시청역 역주행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