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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객이 요청한 장소는 정차할 수 없는 곳이어서 왕씨는 해당 지점에서 2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고객을 기다리기로 했다.
택시를 부른 위모씨 부녀는 차에 타자마자 자신이 호출한 장소가 아니라며 거칠게 항의했고, 왕씨는 호출을 취소하기로 했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 위씨 부녀를 설득했지만 이들은 끝내 하차를 거부했고, 왕씨는 결국 자기 집 근처에 차를 주차한 뒤 퇴근했다.
다음 날 아침 왕씨가 다시 차로 돌아왔을 때도 이들은 여전히 차량 안에서 버티고 있었다.
경찰은 위씨 부녀에게 행정 구류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하차를 거부하던 1박2일 동안 차 안에서 용변을 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역대 최고의 진상” “기사의 손해는 누가 보상하느냐”라는 등 이들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