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수구 치킨 음식점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5일 추가로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40명 가운데 19명은 연수구 한 어린이집의 원장, 교사, 원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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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19일 발열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역학 조사 결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한 치킨 음식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날 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숨졌고 사망 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B씨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연수구 280여 개 어린이집에 소속된 교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최소 2주 이상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보여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