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 가던 돼지 '짧은 자유', 트럭서 떨어져 거리 활보

대구 매천대교서 소동, 20여분만에 포획
  • 등록 2023-05-23 오후 12:00:19

    수정 2023-05-23 오후 12:01:2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구에서 도살장으로 가던 돼지 한 마리가 트럭에서 떨어져 도로를 누비는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6분쯤 북구 매천동 매천대교 다리 위에서 돼지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16명, 장비 3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돼지를 포획했다.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포획된 돼지는 도살장으로 다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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