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둘째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서 CSR연구실 고문 맡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겸직
기업 CSR 이행 전략 수립에 자문할 듯
남편 김재열 사장과 같이 근무
  • 등록 2022-08-03 오전 11:09:31

    수정 2022-08-03 오후 9:39:5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최근 삼성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CSR연구실 고문을 겸하기로 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삼성 제공]
3일 재계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달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에 고문으로 선임됐다. 2018년 말부터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맡고 있는 삼성복지재단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CSR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은 기업의 CSR 이행 전략과 사업개발, 글로벌 트렌드 연구를 담당하는 부서다. 이 이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사장도 삼성글로벌리서치에서 글로벌전략실장 겸 스포츠마케팅연구담당으로 있다.

이 이사장은 서울예고와 파슨스디자인스쿨을 나와 2002년부터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근무했다.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맡았다가 2018년 사임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을 사임한 이후에도 삼성복지재단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한 만큼 CSR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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