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깨시민 제외한 나머지는 매국노…개인정보 팔기도"

  • 등록 2021-04-07 오전 8:57:31

    수정 2021-04-07 오전 8:57:31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진혜원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야권 성향의 사람들을 ‘매국노’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진혜원 부부장검사 페이스북)
진 검사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깨시민들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숭구리당과 그 선거운동원’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며 “숭구리당과 그 선거운동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직위를 팔아 치부하고,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 후보의 내곡동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야권 지지자들이 제보자의 개인 정보를 팔아넘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 검사는 “최근 생태탕 관련해서 반박할 수 없게 되자 제보자의 입건 전력을 언론사에 팔아넘기는 선거운동원들이 등장했다. 국가기관이 보호해야 할 개인의 정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팔아넘겨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과 치부 그 자체가 목적이고, 그에 방해되는 인물과 모임과 세력은 모든 국가권력을 동원해 처단하고 능멸하는 것”이라며 “이런 이들을 예로부터 ‘매국노’라고 불렀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까지는 복지국가 이상을 공산주의라고 칭하며 복지의 담론을 폭력적으로 사유화했고, 최근에는 선택적 페미니즘을 내세우면서 페미니즘의 담론까지 폭력적으로 사유화했다가 급기야는 개인정보까지 사유화하고 있다”며 “국가기관과 담론과 국가의 자원을 사유화하는 매국노를 혐오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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