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확진자 976.4명…3단계 부합하지만, 거리두기 유지에 '무게'

주간 평균 확진자 976.4명…1000명 아래로 소폭 감소
3단계 기준은 여전히 충족하나 격상 가능성 적어
정부, 2일 거리두기 연장 또는 격상 등 방안 논의
확진자 1000명 안팎 유행 지속 따라 연장 가능성 커
  • 등록 2021-01-01 오후 2:52:42

    수정 2021-01-01 오후 2:54:5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주간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97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거리두기 3단계에 부합하는 수치이나 정부는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의 방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최근 1주간(2020년12월26일~2021년1월1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976.4명이며 수도권은 684.1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며 1000명을 넘어섰던 주간 평균 확진자가 9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800명~1000명을 충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거리두기가 오는 3일 종료됨에 따라 2일 회의를 열고 향후 거리두기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주 잠시나마 국내 발생 확진자가 800명대로 감소하는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효과와 거리두기 효과 등이 나타나는 듯 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증가함에 따라 거리두기를 현재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커진 상황이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거리두기 3단계보다 강화된 ‘핀셋방역’ 역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한편에서는 거리두기 3단계 도입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나 현재로서 정부가 3단계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특히 민간병원의 도움으로 코로나19 병상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의료 여력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병상을 1만개 확충하겠다고 밝힌 후 대부분의 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수도권 중심의 3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에서도 확산하고 있는 것이 방역 당국에는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의 주간 평균 확진자가 83.9명으로 수도권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충청권의 주간 평균 확진자도 77.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경북권에서도 집단감염 여파로 주간 평균 확진자가 59.4명을 기록했으며 호남권 34.3명, 강원권 26.9명, 제주권 10.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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