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개물림’ 영천서 외국인 '목줄 풀린 맹견에 허벅지 물려'

  • 등록 2021-06-05 오전 10:25:32

    수정 2021-06-05 오전 10:25:3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북 영천에서 개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8분께 영천시 신녕면에서 건물 계단을 내려오던 외국인 A(49·베트남)씨가 목줄이 풀린 허스키 혼종에 의해 허벅지를 물렸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개 목줄이 풀린 상태에서 A씨가 물렸고 병원 이송 때는 개 주인이 동승했다고 전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개 목줄이 처음부터 풀려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도중에 풀린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주인과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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