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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진짜 뭐 같네요”라며 “(A씨가) 지금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져서 폐인처럼 지낸다고 하네요. 이민 얘기한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참 대단들 하십니다. 이렇게 또 한 사람 인생 망쳐야 합니까”라며 “혐의가 없다고 나와도 뻔합니다. ‘빽이 있다’, ‘진실이 안 밝혀졌다’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끝나겠죠. 먹고 사는 곳까지 테러해 밥줄 끊고, 대단들 하십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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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메시지에서 “저희의 기본적 입장은 저희에 대해 일체 보도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은 유족과 진실공방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면 저절로 해소될 것이라 믿고 있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애도하는 것이 저희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서울경찰청은 정민 씨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과수는 부검 당시 정민 씨의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상처는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민 씨가 사망할 당시 같이 있었던 A씨는 정민 씨 사망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아버지, 어머니 직업을 비롯한 가족 신상이 공개되는 등의 피해를 입어 경찰은 A씨에 대한 신변 보호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