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또 묻지마 공격, "피해자 목 아래로 마비"

  • 등록 2023-05-25 오전 7:04:46

    수정 2023-05-25 오전 7:04:4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공격하는 범죄가 또 벌어졌다.
용의자 카말 샘레이드. CBS 캡처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전날 퀸스 라과디아공항 근처 한 노숙자 쉼터에서 카말 샘레이드(39)라는 인물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21일 지하철 맨해튼 한 역에서 함께 내린 30대 여성의 머리를 뒤에서 잡고 승강장을 빠져나가는 열차를 향해 힘껏 밀쳐 중상을 입게 했다.

피해 여성은 경추 골절에 4개 주요 혈관이 손상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현재 목 아래가 마비된 상태로 뇌졸중, 사망 위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근 늘어나는 뉴욕 지하철의 무작위 폭력 사례 중 하나로 추정된다. 뉴욕에서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노숙자들이 지하철 이용객들을 이유 없이 폭행하는 사고가 코로나 유행 이후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사건 가해자 역시 2년 동안 퀸스 노숙자 쉼터에 거주해온 인물로 확인됐다.

당국은 피해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피해자 모금을 위한 페이지가 개설됐다. 이 페이지에 따르면 피해자는 튀르키예 출신 이민자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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