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혜 씨는 이날 트위터에 “아버지는 언제나 멋있었다. 그런데 요즘 보고 있노라면 더더더더더 더욱 멋지다. 지금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담대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모든 걸 다 걸고 임하셨다는 게 아닐까. 다 태우셨다. 전부…”라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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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고(故) 이재준 씨 서면 답변서는 아예 받지도 못한다면서 10분 넘게 걸리는 MBTI 검사는 받는 문재인을 SNS에 올린다”며, 다혜 씨를 향해 “사리분별 못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 가운데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 자료가 나갈 거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 배후가 대통령실이라며 날을 세웠다.
감사원도 관련 질의에 답한 것이라는 입장만 짧게 냈다.
하지만 야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오는 11일에는 감사원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은 국감 직후 유 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이다.
한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유족은 7일 문 전 대통령에 대해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