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게요"…중고거래서 금팔찌 낚아채 달아난 사촌 형제

  • 등록 2023-03-15 오후 11:29:25

    수정 2023-03-15 오후 11:29:25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온라인 중고거래 장터를 통해 거래를 제안하는 수법으로 고가의 물품을 훔쳐 달아난 사촌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과 지난달 25일 영암군 삼호읍 거리에서 각각 중고거래 장터 ‘당근마켓’의 판매자로부터 총 600만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발각되지 않은 범죄와 장물 처분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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