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추가 접종 인센티브 이번주 발표…야구·축구 관람 가능할까

"접종 완료자 중심 일부 방역조치 완화 검토 중"
코로나19 전파 가능성 낮은 실외 행사 대상 될 듯
정상 영업 어려운 당구·볼링장 역시 관심
  • 등록 2021-10-12 오후 5:38:49

    수정 2021-10-12 오후 9:39:2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내주 추가로 적용할 접종 인센티브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방역당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당국 주변에선 실외 행사의 참석 인원 확대 등 일부 방역수칙의 완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관측한다.

11일 프로야구 KT-LG 무관중 경기가 열리고 있는 잠실야구장 관중석 사이를 새끼 고양이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 완화는 위드 코로나 체계 전환에서 검토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때문에 당국 주변에선 이날 손 반장의 발언이 일정 영역에서만 위드 코로나로의 연착륙을 시험하겠다는 뜻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센티브 적용 분야로는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스포츠인 야구·축구 관람 등이 점쳐진다. 이미 위드 코로나를 시행 중인 주요 국가의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석은 가득 차 있다. 반면 우리는 거리두기 4단계 체제하에서 여전히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의 경우 수도권을 연고지로 한 5개 구단의 경우 무관중으로, 나머지 비수도권 5개 구단은 유관중으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3단계는 실내 스포츠의 경우 수용인원의 20%·실외의 경우 30% 입장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를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당구장·볼링장 등 사적모임 제한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일부 실내 스포츠 시설에서도 인센티브가 적용될지 관심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공연장의 경우 회당 최대 관객 수가 5000명까지인데 이 역시 완화될지 주목된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사실 전파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 자체도 불필요하다”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에선 야외를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스포츠 분야에서 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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