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도전한 슈퍼주니어 2기 멤버?

  • 등록 2021-06-24 오후 5:41:40

    수정 2021-06-24 오후 6:45:2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선발하는 공개 오디션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토론배틀에 고등학교 3학년생부터 나이 팔순의 전직 CEO까지 도전하는 등 다양한 면면을 보였다. 이 가운데 ‘슈퍼주니어 2기 멤버’로 알려진 참가자가 뜻밖의 논란 대상이 됐다.

배우이자 교수인 유동혁 씨는 24일 오후 SNS에 토론배틀 지원 관련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유 씨는 “저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활동을 하기 위해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배우 및 모델 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며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싶었던 저는 소속사와의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적 소송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단 한 번도 슈퍼주니어 멤버였다고 밝힌 적이 없다”며 “슈퍼주니어 데뷔를 위해서 준비한 것은 사실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슈퍼주니어 출신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에 이를 확인시켜 드리려 입장문을 내게 됐다”며 “저는 현재 서울 한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배우로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 나는 국대다! 위드 준스톤’에서 지원자들이 당직자로 부터 진행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토론배틀 1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 씨는 ‘슈퍼주니어 2기 멤버 출신’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은 이날 “사실무근”이라며 “슈퍼주니어 2기는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처럼 참가자의 다양한 면면으로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국민의힘 대변인단 선발은 이날 2차 관문인 ‘압박 면접’을 치르기 위해 1차 합격자 150명이 모였다.

2003년생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최고령 참가자인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오세훈캠프 유세차에 올라 화제를 모은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도 참가했다.

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도 나섰다.

총 564명이 지원해 14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국민의힘 대변인단 선발은 논평 영상 심사로 100명을 선정한 뒤, 이준석 대표의 압박 면접과 토론배틀을 거쳐 다음 달 4일 대변인과 부대변인 2명씩, 모두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면접은 이름, 나이 외에는 모든 개인정보가 비공개인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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