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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주우크라이나 대사관과의 긴급 화상회의와 유관부서간 협의를 거쳐 우크라이나 12개주(州)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출국경고)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여행경보 3단계 지역은 크림반도와 돈바스(루간스크주·도네츠크주) 지역에 이어 볼린·리브네·지또미르·키예프·체르니힙·수미·하리키브·드니프로 페트롭스크·자포로시아·헤르손·오데사·미콜라이브로로 총 15개 지역으로 확대되게 된다.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은 이미 2014년부터 여행경보 3단계가 적용 중이다. 다만 크림반도에는 약 10명 미만의 교민들이 철수 권고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주요국 대사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식수와 비상식량을 확보하는 한편, 유사시에 대비해 교민들의 대피와 지원계획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