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평산마을 비서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일상이 전해졌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 비서진과 함께 고구마, 호박 등을 캐며 환히 웃고 있다. 사진과 함께 “수확의 기쁨”이란 글과 ‘밭일에진심’이라는 해시태그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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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건영,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친문(親문재인) 인사를 통해 최근 감사원 감사 논란 관련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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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데도 정치적 의도가 있어 보인다”는 전 의원 지적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최근 감사원 감사가 절차와 내용에서 문제가 많다고 말씀드렸고, 문 전 대통령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예방 후 SNS에도 “사저 인근 집회와 감사원 서면 조사 등 무도한 일이 연일 발생해 문 전 대통령이 그토록 바라던 평온한 일상마저 어려워진 현실이 안타깝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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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감사원이 김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한 감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윤건영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민간인 동행 순방은 왜 안 하나”라고 맞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