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오늘만 100만명 넘어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오늘 하루 1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잠정)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이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추진단은 “2차 접종이 한창 진행되던 시기에 하루 100만명 이상이 접종을 한 뒤 한동안 접종인구가 감소했다”며 “최근 3차 접종 간격 단축, 60세 이상 3차접종 집중 시행, 청소년 1차·2차접종 참여 등으로 최근 접종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1차접종자수는 8만2439명, 2차접종자수는 5만4274명, 3차접종자수는 87만4384명으로 총 101만797명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84.1%, 2차 81.5%, 3차 17.2% 등이다.

추진단은 “60~74세 연령층의 3차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면서 3차접종자가 급증, 오늘 하루 현재까지 45만7000명이 접종을 실시했다”며 “접종간격이 도래한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3차 접종까지 필수적으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