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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폰은 LG전자가 4년 전에 만들었으나 실제 판매는 되지 않은 제품이다. LG전자는 2021년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LG롤러블’ 시제품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소개 영상에서는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이 위로 올라가면서 커지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말리면서 다시 작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일부 임원과 개발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롤러블폰을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희소성이 있는 만큼 가격에 중고 사이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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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디스플레이가 말리는 형태의 롤러블폰을 출시한 기업은 없다.
전문가들은 롤러블폰의 출시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중국업체들이 롤러블폰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고, 삼성전자 역시 이르면 내년께 롤러블폰을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아이폰이 폴더블폰을 내놓을 때쯤 삼성전자가 롤러블폰으로 맞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롤러블 전자장치’라는 명칭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