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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당시 제보자의 지인이 촬영한 것으로, 이번에 이기영이 택시기사 및 동거녀 살해 혐의로 구속되면서 얼굴을 확인한 후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이기영이 수영장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헤엄치도록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뒷부분에는 A씨의 목소리도 들린다.
영상이 찍힌 시점은 지난해 8월로, 이기영이 A씨를 살해하기 직전으로 추정된다.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까지 이기영이 피해자와 여흥을 즐긴 것이다.
이기영이 살해한 뒤 유기했다고 진술한 A씨 시신은 5일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기영은 당초 시신을 “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가 “강가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바꾼 상태다.
이날 이기영이 지목한 장소에서 경찰이 수색견,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