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의자, 검찰 검거 직전 건물서 떨어져 사망

  • 등록 2024-04-04 오후 8:22:16

    수정 2024-04-04 오후 8:22: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의자가 검거 전 건물 밖으로 떨어져 숨졌다.

(사진=이데일리 DB)
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전화금융범죄 사기 혐의를 받는 여성 A씨가 인천의 한 오피스텔 8층에서 뛰어내렸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부산지검 수사관이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자택으로 찾아오자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 뒤 방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같은 범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검거 과정에서 A씨가 뛰어내린 것은 사실이다”며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 관련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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