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11일 오전 9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앞서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새로 썼고 지난달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도 81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증거금이 몰린 만큼 ‘따상’을 넘어 ‘따따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SKIET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따상을 달성하면 주가가 10만5000원에서 27만3000원까지 뛴다. 시가총액도 7조5000억원 수준에서 19조5000억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SKIET가 이번 공모 과정에서 거의 모든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만큼 따상은 큰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장일 유통 가능한 주식이 전체 발행 주식에 15%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이 12% 정도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보다는 높지만 카카오게임즈(293490)나 하이브(352820)보다는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SKIET 공모가 역대급 흥행으로 끝난 가운데 여전히 IPO 시장 분위기가 뜨거운 상황이다. SKIET 공모 청약 환불금이 70조원에 달했기 때문에 이 중 상당 금액이 다시 IPO 시장을 노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대감 속 이번주에만 네 곳의 기업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샘씨엔에스를 시작으로 삼영에스앤씨, 진시스템, 제주맥주 등이 청약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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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IET 상장, 하루 앞으로..‘따상’ 기대감↑
- ‘따상’ 달성 시 27만3000원..시총 20조 달해
- 샘씨엔에스, 제주맥주 등 줄줄이 청약 대기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기업은?
- 샘씨엔에스, 기관 수요예측 1537.67대 1…공모가 6500원
- 제주맥주, 수제맥주 매출 1위…올해 첫 흑자 기대
공모주 투자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