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권주자들 "윤석열 없이 대선 승리 불가능" 한목소리

7일 TV조선 스튜디오서 당 대표 후보자 TV토론회
'尹 없이 승리 가능?' OX 질문에 전부 'X' 들어
이준석 "현 정부가 겪고 있는 부도덕 영역에서 누구보다 적합"
  • 등록 2021-06-07 오후 7:19:40

    수정 2021-06-07 오후 7:19:4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야권의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왼쪽부터), 홍문표,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7일 오후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없이도 대선 승리가 가능한가’라는 ‘OX 질문’에 모두 ‘X’를 들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현 정부가 겪고 있는 부도덕과 관련 반부패 영역에서 누구보다 적합한 후보다”며 “대선 후보는 맞는 전장에 맞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우리 당 많은 후보들이 있지만, 반부패라는 전장이 펼쳐졌을 때 윤 전 총장이 우리 당과 함께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OX질문에는 ‘과거로 돌아가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동의하느냐’는 주제도 나왔다. 여기에선 후보별로 답이 엇갈렸다. 이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동의할 것이라고 했고, 나경원·홍문표·조경태 후보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 후보는 “탄핵은 이미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거친 역사적 사실이 됐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 못하니 탄핵이 잘못된 게 아니냐고 하는데, 같은 당이지만 당시 국가적으로 큰 위기였고 탄핵이라는 절차를 통해 이 혼란과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됐다”고 지적했다.

반면 나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보면 탄핵하는 것이 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정권이 지금 하는 것을 보면, 탄핵을 당해도 여러 번 당했을 만한 엄청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엄격한 기준이 중요하지만 정치를 크게 본다면 지금의 문재인 정권에 비춰봐서 안 하는 게 맞았다고 본다”고 반론을 펼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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