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서울 도심 한복판의 공원에서 한 60대 남성이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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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쯤 서울 양천경찰서에 ‘나무에 목을 매단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안양천 인근의 한 공원 산책로를 지나던 행인이 숨진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을 매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혼 후 가족과 따로 살던 A씨는 평소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