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있는 사과가 없었던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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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 차원의 조화나 조문 계획이 없음도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같은 입장이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추모 메시지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전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직접 썼느냐에 “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고 직접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