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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께 부산 동래구 자신의 집에서 의류구매 문제로 70대 아내 B씨와 다퉜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수차례 폭행했다.
B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 조사가 이뤄지자 A씨는 “아내가 등산을 하던 중 굴러떨어져 부상을 입었고 약물치료 중 숨졌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B씨에 대한 부검 결과와 사망 전 동선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허위 진술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4일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