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솔비 대상 받은 아트페어측…"의혹제기 유투버 법적대응"

FIABCN측 "PIAB상은 어떠한 경우에도 경제적인 대가로 수여하지 않아"
"한국에서 발생한 모든 허위사실과 명예 훼손 게시글, 법적 조치 취할 것"
  • 등록 2021-12-14 오후 7:01:23

    수정 2021-12-14 오후 8:00:56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 작가가 최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이하 FIABCN)에서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해당 상이 권위 없는 상업적 목적의 행사일 뿐이라고 폄하한 유투버 등을 대상으로 FIABCN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솔비(본명 권지안)는 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을 수상했다. (사진=엠에이피크루 제공)
14일 FIABCN측은 이데일리에 전달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한국의 각종 미디어와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FIABCN,PIAB 수상에 대한 지속적인 모욕과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한국에서 발생한 모든 허위사실과 명예 훼손 게시글에 대해 한국과 스페인 양쪽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IABCN측 “ PIAB상은 다수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경제적인 대가로 수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아트페어 측은 한국에서 FIABCN을 향해 지속적인 명예훼손이 이뤄질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렸다. (사진= FIABCN 캡처)
최근 권 작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FIABCN에서 케이크의 조형적 형태를 독특한 기법으로 재해석한 회화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피스 오브 호프(Just a cake-Piece of Hope)’ 13점을 출품해 현장 심사를 거쳐 ‘2021 PIAB21 대상(Grand Artist Award)’을 수상했다.

이를 두고 일부 유투버 등이 해당 상이 권위없는 상업적 행사일 뿐 아니라 권 작가가 아트페어 측에 돈을 주고 상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나탈 발브 FIABCN 설립자 겸 총예술감독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상 논란으로 아트페어의 권위가 실추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권 작가에게 더욱 강해질 것을 당부했다.

발브 총 예술감독은 “안타깝게도 우리는 시기와 질투, 악의가 많은 잔인한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비록 사회의 일부가 인간적 가치관을 잃어 버리더라도 계속해서 그 길을 가야하고 계속해서 예술, 음악, 춤 등을 통해 그녀의 감정을 표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권 작가는 스스로를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하고 그녀가 이뤄 온 모든 것들은 인생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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