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뮤지컬 배우, 그 사람이 또 성폭행을”…현행범 체포

종업원 강간치상 혐의 입건
과거 성폭행 혐의 실형받기도
  • 등록 2023-03-14 오후 8:23:16

    수정 2023-03-14 오후 8:23:1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과거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30대 뮤지컬 배우가 또 다시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뮤지컬 배우 출신 A씨(38)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7년에도 성폭행 혐의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부산의 한 주점에서 대학 동기, 여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친구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고, 여성 1명이 자리를 뜨자 남아있던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사건으로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난 2020년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확정됐다.

A씨는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KBS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실형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면서 소속사에서도 퇴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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