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윤석열, 지금 국힘 입당하면 오리알 될지도"

  • 등록 2021-06-29 오후 3:39:41

    수정 2021-06-29 오후 3:39:41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오리알 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김씨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출연자들과 지지율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윤석열씨 입장에서는 지금 입당하면 저 무서운 자들에 의해 지지율만 헌납하고 본인은 오리알이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홍준표 전 대표도 그렇고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보수 내부에 있다”고 했다.

이어 “경선 과정,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아주 치명적인 여러 공격들은 야마 야권 내에서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 의원에게 돌출 발언 자제를 당부한 것을 두고 “홍 의원이 이 대표의 말을 들을 리가 없다. 홍 의원이 이제까지 아무 말도 안 들었는데 갑자기 이 대표의 말을 들을 리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3선 정청래 의원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진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쉽게 들어왔다가 잘못하면 먹힐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당연히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무엇보다도 ‘X파일’보다도 홍준표의 입이 더 무섭고 두렵게 생각할 것”이라며 “그렇게 볼 때 충분히 밖에서 몸집을 더 확고히 한 다음에 국민의힘이 모셔 가기를 기대하는 것이지 지금 들어와서 n분의 1로 행세하다가 혹시 낙마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왜 없겠느냐”고 했다.

정 의원은 “그것을 이준석 대표가 지금 안전 보장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당분간은 국민의힘에 들어올 리가 없다”고 했다.

그는 “정치 역량이라는게 갑자기 벼락치기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평생 검사만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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