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한 거리에서 이어폰을 낀 채 무표정으로 길을 걷던 여성에게 한 유튜버가 질문을 건네자 그는 이내 웃으며 “예수님”이라고 주저없이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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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여성은 홍콩계 영국인으로 모델로 활동하는 도로시 쳉이다. 유튜버가 “당신 참 자신있게 걸었어요”라고 말하자 쳉은 “고마워요. 나는 기독교인이에요. 그래서 믿음이 있어요“라고 답한다.
“신앙을 찾기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나눠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지역 교회에 꼭 가세요. 그리고 성경을 읽으세요. 그냥 무언가를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쳉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혹시 모를 비판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앙을 당당히 이야기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일담을 전했다. 복음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지만, 비기독교인이 불편해할까 봐 주저했고 이를 두고 최근 기도해왔다는 것.
쳉은 “그날 아침에도 ‘기회가 생겼을 때 당신의 이름을 찬양할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했다”며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보는 것은 놀랍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