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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는 이달 초 투약 목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마약 판매자의 계좌에 100만원을 입금하고 필로폰 1.18g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달 28일 채팅앱에 마약 투약을 권유하는 게시물을 올려 함께 투약할 만한 조건에 맞는 여성을 물색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시물 내용에 관심 있는 여성인 척 가장해 강씨에게 접근했고, 강씨는 경찰에게 마약으로 보이는 흰색 가루 사진을 보내며 동반 투약과 성관계를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씨 주거지와 차량에서 주사기 26개와 휴대전화, 머리카락 등을 압수했다. 주사기 26개 중 2개는 사용된 주사기로 확인됐다.
아울러 제주시 모 우체국에서 강씨 주거지로 배송을 앞두고 있던 필로폰 1.18g을 확인해 임의 제출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모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