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 B씨를 집까지 몰래 따라간 뒤 고무망치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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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체포 당일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경미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다음 날(5일) 기각했다.
경찰은 CCTV와 현장 조사 등을 토대로 보강수사를 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