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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윤 전 총장으로서는 흐름이 굉장히 안 좋은 게 ‘10원 한 장’ 발언으로 굉장히 상처가 났고, 그다음에 지평선으로 또 굉장히 곤욕을 치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대권 도전) 선언조차 못 했는데, 선언하는 순간 정책은 없고 의혹에 대한 해명에 대해 계속 질문을 요구받는 것이다. 그러면 본인이 ‘앞으로 뭘 하겠다’ 이런 말을 하지 못하고 두들겨 맞을 텐데 (그 모습을) 국민들이 볼 것”이라며 “한마디로 사퇴 각이다. 계속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무슨 국정 경험이 있냐, 아니면 국방 외교 이런 데 일가견이 있냐. 윤 전 총장이 가진 유일한 자산은 지지율”이라며 “그런데 문제는 이런 일(X파일)로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았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0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상컨대 윤 전 총장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의외로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