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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YTN은 차씨와 여성 A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보도했다. A씨가 제시한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에는 차씨가 “보고 싶다” 등 애정을 드러내는 말을 한 정황이 담겼다.
또 차씨가 A씨에 “당신을 만날 때도 그 친구를 계속 만났다. 잘못인 걸 알고 그만해야 되는 걸 알았는데 마음처럼 안됐다”며 다른 여성과 교제한 사실을 사과하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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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피해 여성들이) 훨씬 더 많겠구나. 그리고 이게 안 알려지면 차두리란 사람은 분명히 이 짓을 계속 해 나갈 거다. 분명하다”며 “이 사람은 이게 잘못됐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차씨와 2021년 8월부터 교제했으며, 차씨가 자신을 만나면서 B씨와 교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차씨 측은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며 A씨에 대해선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