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위험자산 선호`…비트코인 시가총액 이틀새 66兆 급증

비트코인 가격 7% 올라 3만6000달러대…원화론 3800만원
리플 XRP는 42% 급등, 이더리움도 12% 올라 1500달러대
위험자산 선호 편승…나스닥 상장사 비트코인 지속 매입
  • 등록 2021-02-03 오전 11:24:09

    수정 2021-02-03 오전 11:24:0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살아나면서 가상자산시장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반등하고 있고, 이더리움과 리플사의 XRP 등 주요 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1주일 간 비트코인 가격 및 시가총액 추이 (코인마켓캡)


3일 달러로 거래되는 주요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7% 가까이 오른 3만595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6258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다시 6673억달러까지 올라갔고, 최근 이틀 만에 시총이 594억달러(원화 약 66조1800억원)나 불어났다. 이더리움 가격도 12% 이상 올라 1500달러를 회복했고, XRP도 42% 이상 급등해 0.387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화로 거래되는 국내 대표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 이상 올라 3800만원 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비트코인 가격 반등은 위험자산 선호 덕에 뉴욕증시가 상승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도 1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뛰는 등 주요 위험자산이 동반 상승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로, 보유 현금 대부분에 비트코인에 투자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추가로 1000만달러를 더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히며 가격을 더 끌어 올렸다.

이 회사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현재 7만107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1조1450억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 하나당 1만6109달러 수준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평균 3만3808달러에 295개를 더 매입한 것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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